설날 기차표 예매 못하신분 꿀팁: 취소표 풀리는 시간

수만명이 한번에 몰리는 설날 기차표 예매. 원하는 시간과 좌석을 얻기가 정말 어렵죠? 지금 이 글을 보러 들어오신분들은 아마도 그럴 확률이 아주 높겠네요. 하지만 기회는 있습니다. 여기 잔여석을 예매하는 몇 가지 방법 알려드려요.

 

 

 

방법1. 예약대기 설정하기

코레일에서는 모든 좌석이 매진된 경우, 예약대기를 걸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취소된 좌석이 나오면 바로 예약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저는 이 방법으로 가족과 함께 고향을 갔던 경험이 몇번 있는데요. 특히 귀성 인기 시간대를 피하고 다양한 시간대에 대기를 걸면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방법2. 취소표 무조건 나오는 이유: 실시간 대기하세요

또 다른 방법은 취소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10일과 11일에 예매만 하고 결제하는 것을 깜박해서 자동 취소되기 때문입니다.

 

14일까지 24시까지 결제를 안하면 10일과 11일에 예매한 표가 수두룩 나옵니다. 이 시간,취소표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계속해서 새로고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코레일보다는 SRT에서 성공 확률이 더 높다고 해요.

 

친한 지인의 경우 실제 이 방법을 자주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매번 기차표 예매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가 말하길, 좌석 및 시간 선택하지 말라고. 아무시간대나 일단 자동 선택을 해야지 빠르게 예약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네요. 좌석을 선택하고 우왕좌왕하면 바로 없어진다고.

 

출처: 레츠코레일 설날 예약승차권 안내

 

취소표 성공확률 높은 의외의 시간은?

취소표를 잡는 타이밍도 정말 중요합니다. 의외로 명절 이틀 전이나 하루 전, 그리고 명절 당일에 취소표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해요. 특히 명절 하루 전 특히 밤 10시에서 12시 사이가 가장 유리한 시간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망설이는 사람들. 또는 남는 표를 당근(중고시장)에 좀 더 높은 가격에 팔려고 했던 사람들이 취소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밤 늦게 표를 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시간대에 꾸준히 새로고침을 10~20분 정도 해보세요. 의외로 쉽게 표를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방법3. 구간 예매하기

만약 위의 두 방법으로도 표를 얻지 못했다면, 구간 예매가 마지막 수단입니다. 구간 예매하기란, 예를들어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 새마을 또는 무궁화호를 이용하고, 익산에서 나주역까지는 KTX나 SRT를 이용하는 식입니다.

 

이 방법은 좀 더 많은 기차 노선을 검색할 수 있어 승차권을 구할 확률을 높여줍니다. 단점으로는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 예매하면 대기시간이 생기기 마련인데,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수도. 환승의 번거로움에 있어 피로도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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