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이미 취득한 분들 모두 궁금해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자격증으로 실제 취업이 잘 되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의 취업 현실 과 그에 맞는 취업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1. 사회복지사 2급 취업 현실
40~50대의 중장년 재취업과 30대의 경우 노후 준비를 위해 많은 이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커뮤니티에서는 중장년층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커뮤니티에 보이는 글을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중•장년층이 사회복지사의 재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특히, 50대 초반이상 연령대에서는 업무의 어려움, 나이 제한, 컴퓨터 작업에 대한 능숙함 부족 등의 문제가 있다는 의견.
- 학점은행제를 통한 자격증 취득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네요.
- 40대까지를 취업의 절정으로 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남들도 다 따는 자격증 우선 따놓고 보세요” 라는 뻔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 맞는 취업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40~50대가 취득한 자격증만으로 취업하기 어려운거 맞아요. 사회복지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종에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20대 대학생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에서, 사회복지사를 뽑는 센터나 복지시설의 입장에서는 젊은 인재를 선호합니다. 40~50대 분들은 이러한 현실을 인지하고, 현실적인 나에게 맞는 그런 취업 전략을 세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현실적인 취업 전략
(1) 우선, 경력부터 쌓아야 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인데요. 이 당연한 말을 부정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 사복 2급, 1년반에서 길게는 2년간 정말 힘들게 취득하셨는데요. 하지만 그건 자격이 되는 증명서. 말 그대로 자격이 되는 최소한의 조건이란 뜻입니다.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한 20대 무경력자와 40대 경력자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고용자 입장에서는 누굴 뽑을까요?
대부분의 복지시설에서는 40대 경력자를 뽑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현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부딪히면서 일어나는 문제를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행정 업무를 다루기에 대회 기술과 상담 기술 등도 매우 중요하구요.
이건 40대가 20대보다 더 잘한다고 보는거죠. 물론 개인의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회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층이 확실히 이점이 있는 부분이구요.
그렇다면, 이런 의구심이 들거에요.
'취업 첫 관문부터 들어가기 어려운데 경력은 어떻게 쌓으라는 거지?!'
재취업을 위해 사회복지사 2급을 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또한 대졸자들도 다양한 복지시설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취업 문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대부분 젊은 대졸자들은 주로 급여와 혜택이 좋은 종합복지관이나 준공무원 같은 복지시설에서 취업을 희망하죠. 그러나 실상 사회복지사 분야는 매우 다양해서 여러 다른 시설에도 취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손이 부족한 시설이 많아요. 복지시설마다 선호하는 사회복지사의 성별, 연령, 업무요구 조건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곳을 잘 찾아 공략해야 합니다. 20대는 안하는, 40대와 50대의 풍부한 사회경험을 복지 현장에서 유연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을 구하는 복지시설은 분명 존재합니다.
통계만 봐도 많을거라 예상할 수 있고, 실제로 관련 일자리도 많습니다.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수많은 커뮤니티의 떠도는 말은 실상 나의 눈높이를 조금 낮춘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높은 급여와 좋은 업무 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누구나 좋은 업무환경에서 높은 급여를 받고 싶어 하죠. 하지만 기억하셔야 될게, 사회복지사 2급 자격만 있을뿐이에요. 경험이 없는 신입이자나요.
모든 신입이 그렇듯 처음 일을 배울 때는 돌아가는 기초부터 시작하죠.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니까요. 다른 일에서도 인턴기간, 수습기간이라고 하자나요. 대부분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경력을 쌓아갑니다.
그러나 너무 실망마세요. 경력이 쌓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우리는 지금 그런 날은 위해 잠시 우회해서 가는 것일 뿐입니다.
1년이상의 경력이 쌓이면 사회복지사 취업 시장에서 위치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업무에 대한 이해가 생겨서 자신감도 생기구요. 이것이 40~50대가 사회복지사로서 경력을 쌓아가며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 50대는 요양보호사가 현실적으로 더 나은 전략입니다. 저의 다른 포스팅 '50대 노후 준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의 현실'에서 그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2) 기타 도움되는 자격증 정리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만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소지자도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른 방법으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는 사회복지 관련 대졸자에게도 중요한 고려사항인데요. 실제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실무를 하는 분들이 절실히 느끼는 부분이라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운전면허는 기본
첫째, 운전 능력은 실제 사회복지 현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운전면허증은 기본이며, 1종 보통 면허증이면 더욱 좋습니다. 스타렉스 같은 대형 차량을 운전할 수 있으면 취업 성공률은 더 크게 증가합니다.
함께 하면 좋은 자격증
둘째, 사회복지 현장에서 유용한 복지 관련 다른 자격증들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장에서는 실제로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상황을 다각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여러가지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취직에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복지 관련 국가자격증으로는 건강가정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이 있구요, 이런 자격증은 학점은행제 사이트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면서 취득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학점은행제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상담만 하셔도 취득 방법이나 비용 등을 자세히 알려주니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회복지사 1급을 취득하면 좋은 이유
셋째, 사회복지사 자격증의 급수를 올리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전략입니다. 아니 2급 취득 후 경력을 어느정도 쌓으시면 반드시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도 도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력이 있는 경우, 1급을 소지자는 취업 선택의 폭이 넓기때문입니다. 게다가 종합복지관 같은 곳은 사회복지사 1급 소지자가 일정 인원 이상 있으면 가산점을 주는 제도가 있어요. 따라서, 경력있는 1급 소지자를 우대해서 채용합니다.
사실 1급은 따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 이론집 사서 독학하고 기출문제 엄청 풀어서 시험을 치는데 합격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가입만 해도 시험 합격 노하우에 대해 알려주는 사이트도 있고, 몇 만원 밖에 안되는 금액으로 핵심 강의 및 비법 노트를 제공해주는 인강 사이트로 많더라고요. 인강 사이트 내의 후기도 한번 보시면서 비교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사학위 학력을 가진 분들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면 바로 1급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물론 경력있어야 1급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 '사회복지사 1급 응시자격 기준: 가장 쉽고 빠르게 갖추는 방법'에서 다른 학력 포함 하여 자세히 적었습니다.
경력, 중요해서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현장 경험 없이 1급 자격증, 즉 급수만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 순서를 기억하세요.
- 초대졸(전문대) 이상의 경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 복지센터 취업 ▶️ 경력 쌓으며 관련 기타 자격증 취득 ▶️ 이직
- 고졸 경우: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 취득 ▶️ 이하 동일
(3)재가복지센터 창업하는 방법(노인 유치원)
마지막은 직접 센터를 창업하는 것입니다. 센터장은 정년이 따로 없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현장에서 쌓은 후 창업을 한다면 노후 대비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재가복지센터 창업하는 기준은 다음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합니다.
- 사회복지사 자격증: 1급 또는 2급 소지자
- 의료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자: 노인복지시설 또는 재가 장기요양기관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요양보호사 및 간호조무사
- 방문요양의 경우: 시설장 1명, 요양보호사 15명 이상 필요합니다.
- 방문목욕의 경우: 시설장 1명, 요양보호사 2명 이상이 필요합니다.
사실 재가복지센터 창업하려는 분들에게는 특별한 자격증 요구사항은 없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하려면 반드시 시설장을 상근직으로 둬야합니다. 시설장이 되는 조건을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구요.
대표자(창업자)가 시설장을 겸할 수도 있는데요. 대표자가 필요 자격증이 가지고 있다면 별도의 시설장 채용 필요없습니다. 대표자가 시설장 역할을 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인건비용 절감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가 있겠죠.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재가복지센터 창업 = 필수 자격 조건 없음
- 재가복지센터 창업 = 필수 조건 중 시설장은 1명 반드시 필요(없으면 채용해야 함) = 시설장이 되려면 사회복지사 1급 또는 2급 필요(기타조건: 의료인, 5년이상 근무 요양보호사 및 간호조무사) = 시설장과 창업자(대표자) 겸직 가능 = 인건비용 절감 효과 = 효율적인 센터 운영에 기여
재가복지시설 창업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보도자료 - 국민일보)
고령 인구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건데요. 특히, 노인 유치원 재가복지센터는 앞으로 더욱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분들에게 재가복지센터 창업은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앞서 강조한 이유는, 실제로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의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 경험 없이 음식점을 차리면 망하기 쉽잖아요. 비슷한 맥락입니다. 성공적인 재가복지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통해 얻은 실질적인 노하우가 필수적입니다.
실제로 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려면, 노인들의 요구와 필요를 이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노인복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 경험이 필수적이지요. 실제 현장에서 쌓은 인맥 또한 무시할 수 없겠죠.
💡 50대 여성의 경우, 요양보호사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요양보호사의 경우 취업 현장에서 50대를 가장 많이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요양보호사 5년 근무하면 재가복지센터 및 어른유치원(데이케어센터)도 설립 가능하구요. 경험이 많은 분은 60대도 많습니다. 따라서 50대분들은 요양보호사를 권장합니다.
지난 포스팅 2024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방법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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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 예상과 더불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은 미래의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요양보호사의 업무와 급여, 국비지원에 대한 모든 정보를
info.happyyymeee.com
3.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방법
지금까지 취업 현실과 그에 맞는 전략에 대해 자세히 적어봤습니다. 만약 노후 대비를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1급 응시자격과 학력에 따라 달라지는 2급 취득 방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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