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똑똑정보

50대 노후 준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의 현실

by 마스터 A 2023. 12. 30.

50대의 노후 준비와 재취업을 위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러나 실제 취업 시장에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50대에게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왜 추천되지 않는지, 그 대안으로 적합한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 취업 경쟁력

초고령사회로 진입과 함께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사회복지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그러나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 중 실제로 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너도 나도 '노후준비는 사회복지사'라며 적성과 관계없이 공부합니다. 그리곤 실습을 하면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튜브 시니어세상에서 댓글. 사회복지사 2급 50대들의 취업이 힘들다는 현실적인 이야기
출처: 유튜브 '시니어세상'

 

20대와 경쟁에서도 50대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이유가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1. 같은 신입이라면 복지센터에서는 젊은 인력을 선호합니다.
  2. 사회복지사는 생각보다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2. 업무 적응의 어려움

현실은 40대 중반만 되더라도 현장에서 일하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사회복지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복지프로그램을 기획은 컴퓨터 활용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복지 프로그램 기획, 문서 작성, DB관리 등 다양한 컴퓨터 기반 작업이 포함됩니다.

 

물론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40대 중반이상의 사람들도 많지만, 이는 개인 기술 수준에 따라 다르죠. 그리고 복지시설의 고용하는 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이 연령대가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이로만 판단하는거죠.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아래 '취업 이상의 현실'에서 자세히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대 이상의 사회복지사의 현실에 맞는 취업 전략은 있습니다. 저의 지난 포스팅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현실에 맞는 취업 전략'에서 그 이야기를 자세히 다뤘습니다.

 

3. 취업 시장의 현실

커뮤니티에 글을 보면 50대가 사회복지(사복)에 취업하기 힘들다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사회복지시설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일부는 50대의 경험과 성숙함을 높이 평가하는 곳은 분명 있습니다.

 

특히 노인복지 분야의 경우, 50대가 필요로 하는 시설이 많습니다. 그러나 노동 강도는 20대가 일하는 환경보다 더 힘들 수 있습니다. 20대가 더 편한 환경을 선호하거나, 힘든 업무를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시니어세상 댓글. 사회복지사 취업이 힘들다는 50대 초반 의견
출처: 유뷰트 '시니어세상'

 

사회복지시설의 노동 강도는 요양원, 정신보건, 치매센터가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아동/노인/장애인 등 종합복지관, 시설, 재단, 그리고 사회복지공무원 순으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50대가 사복센터에 취업이 안되는 현실적인 다른 이유가 있어요. 많은 경우, 센터장이 30대 후반 40대인데, 이 경우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을 두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죠. 이에 경험없는 신입 50대는 실상 취업이 어렵고, 만약 되더라도 일이 힘든 경우가 많아요.

 

또한 정년없다고는 하지만, 실상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에서는 55~56세정도 되면 은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50대가 사회복지 분야에서 취업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고려사항이 됩니다.

 

 

 

4. 50대 이상 사회복지사보다 나은 2가지 자격증

노인을 도와주는 요양보호사

 

현실적으로는 50대에게는 사회복지사보다 요양보호사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추천하는 이유는, 50대의 취업 기회가 훨씬 많고, 취업까지의 과정도 빠르기 때문입니다.

 

요양보호사는 주로 노인이나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분야이지요. 고령화 사회에서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돌봄 필요에 따라, 요양보호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요양보호사라는 더 세부적인 취업 시장을 볼 때, 50대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또 다른 대안으로는 생활지원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이 어렵지 않아서 50대도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생활지원사는 주로 가정 내에서 노인이나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생활지원사와 요양보호사를 헤깔려하세요. 요양보호사는 신체적인 케어를 중점으로 두는 반면, 생활지원사는 강도가 더 가벼운 업무를 담당합니다. 주요업무로는 복지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거나, 노인의 취미 활동을 돕고, 산책이나 대화 상대(말벗)가 되어드리는 것이죠.

 

요양보호사와 생활지원사 모두 비교적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그러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더 추천하는 이유가 3가지

가 있습니다.

 

  1. 생활지원사는 민간자격증, 요양보호사는 국가자격증입니다. 요양보호사가 취업에 더 유리합니다.
  2. 요양보호사로 5년 이상 근무한 후에는 재가복지센터나 어른유치원이라고 불리는 데이케어센터를 창업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3. 이왕이면 추후 가족 요양을 하면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요양보호사가 좋습니다.

따라서, 50대 이상의  사회복지사를 지망하는 분들에게는 요양보호사나 생활지원사 자격증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함께 하면 좋은 글:

2024년 요양보호사 자격증: 업무, 급여, 국비지원 완벽정리

가족 요양보호사, 정부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덜고 가족 돌봄

 

 

 

사회복지사 2급 취득 50대 비추천 그 이유와 대안 썸네일